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 수 증가
지금까지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수가 32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채본부는 국가 독감예방접종사업 일시중단에 관련 언론 질의 응답자료를 통하여 지금까지 확인된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수는 324명이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당국은 앞서 어제 오후 상온노출 독감백신 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05명이 문제의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주시에서만 지금까지 179명의 상온 노출 백신 접종이 확인됐으며 오늘은 전날 당국의 발표 기준 세 배가 넘는 324명의 접종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324명의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가운데 쇼크나 발열, 발적 등 이상 증상이 신고된 사례는 없지만 계속 모니터링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독감백신 접종사업 공급 물량과 병원 개별 접종용 공급을 혼용해 사용한 병원의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어제 상온 노출이 확인된 전주의 한 병원, 60여 명 접종 외에 추가 확인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의 다음날인 23일에도 8명이 접종된 데 대해선 독감 백신 접종을 시행한 병원에 대해 지자체 조사 후 위탁의료기관 지정 취소 등 제재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로 정청장은 25일 상온 노출로 공급이 중단된 독감백신과 관련해 오염 가능성이 극히 작다고 전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 브리핑에서 모든 백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온 노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고는 있지만, 전체 백신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판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공급되는 독감백신은 대부분 일회용, 1인용으로 이미 주사기에 충전돼 밀봉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은 굉장히 작다며 아직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국민들께서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말을 전하면서 저희가 최대한 효력과 안전성이 담보되도록 백신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해 백신 접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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